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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테이너. === [[파일:20220818TVING.png|교감 선생님이 흥분한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있다.]] 학교에 불이 나자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계속해서 연기가 나오고 사이렌은 계속 울렸다. 그때 방탄복과 총으로 무장한 남성들이 자신들이 특공대원이라며 학교 안에 폭탄이 있으니 따라오라고 했다. 대부분의 교사, 학생들은 특공대원을 따라 학교 앞의 사유지에 있던 컨테이너에 들어갔다. 컨테이너의 문은 3중으로 되어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컨테이너로 들어가자 특공대원은 이 안에 테러 협조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부득이하게 이 곳으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또 협조를 위해 휴대 전화를 수거하겠으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이곳에서 나갈 수 없다고 말하고 휴대 전화를 걷어갔다. 특공대원들은 밖으로 나갔고 밖에서 문이 잠겼다. [[파일:20220818TVING2.png|사무장이 특공대원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있다.]] [[파일:20220818TVING3.png|어디선가 튀어나온 하얀색 기체에 특공대원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밖에서 [[사무장]]이 왔다. 특공대원들은 사무장에게 고개를 숙였으며, 엘레베이터가 고장이 나 안에 몇 명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무장은 수고했다며 여기에 있으라고 말하고 컨테이너 밖으로 나갔다. 그 뒤 하얀색 기체가 나오더니 특공대원들이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졌다. [[파일:20220818TVING30.png|벽에 위치한 커다란 화면에 가면 인간의 얼굴이 띄워졌다.]] 컨테이너에 갇힌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했다. [[이두근]] 교사는 학생들을 진정시켰지만 학생들은 진정이 되지 않았다. 그 때, 벽에 위치한 커다란 화면에 [[가면 인간]]의 얼굴이 띄워졌다. {{인용문| 안녕하세요! 태평여고 학생 교사 여러분 다들 여기가 어디인지 궁금하실 텐데 [[태평여자고등학교|이 학교]]가 처음 지어졌을 때 만들어진 가스 실험실이에요 그 때 이루어졌던 실험의 자세한 내용은 저도 잘 모르지만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실험을 해 보려고 합니다. 실험의 주제 : 인간은 얼마나 나약하고 이기적인 존재인가? 지금 떨어진 두 개의 열쇠 중에 A라고 적힌 열쇠로 여러분의 왼쪽에 있는 자물쇠를 열어 보세요 }} [[파일:20220818TVING5.png|자물쇠를 열자 나온 철창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다.]] 각각 A, B라고 적힌 열쇠 두 개가 천장에서 떨어졌다. 이두근 교사가 자물쇠를 열었다. 그 안에는 3개의 철창이 있었다. [[선우경]]이 그 안에 갇힌 사람들을 소개했다. {{인용문| 여기 불쌍한 세 사람이 있습니다. 자 참가 번호 1번, 급식창고의 리더 [[김치떠뽀끼]] [[신지우]]. 선생님들을 단체로 식중독에 걸리게 한 장본인이죠. 두 번째 참가자, 이 급식창고를 취재하고 계신 [[용승남|방송국 PD]]님. 우리 태평여고 학생들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고 노력 중이시고요. 마지막은... 설명하려면 긴데, 10년 전 [[태평면|이 지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의상 보육원 가스 폭발 사건|보육원 화재 사건]], 그리고 [[태평면 농약 살인사건]]의 [[선우희정|진짜 범인]] 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선택권이 있어요. 심사숙고 하시고 단 한 명을 선택해서 철창 번호에 해당하는 버튼을 누르면, 그 사람은 저 철창 안에서 불타 죽게 됩니다. 선택되지 않은 두 명은 살 수 있어요. 제한 사간은 한 시간, 한 시간 안에 결정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은 세 명 모두 불타 죽게 만드는 거예요. 이렇게요(철창 밑에서 불길이 올라오는 영상이 화면에서 재생되었다.). 간단하죠? 한 명을 죽이면 두 명이 살고, 그 한 명을 선택하지 못하면 세 명이 모두 죽는다! 이거예요. 세 명을 다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해요 B라고 적힌 열쇠로 여러분 오른쪽에 있는 자물쇠를 열어 보세요 }} [[파일:20220818TVING6.png|수조 밑에 열쇠가 3개 있다.]] 이두근 교사가 자물쇠를 열었다. 작고 기다란 수조 밑에 열쇠 3개가 있었고 수조에는 투명한 액체가 있었다. {{인용문| 세 명을 모두 구하기 위해서는 여러분 중 한 명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저 작은 수조 안에 세 명을 모두 구할 수 있는 철창 열쇠가 들어 있어요. 그 철창 열쇠를 꺼내기만 하면 되는데... 물론 그 수조 안에 들어 있는 건 그냥 물은 아니예요. 피라냐 용액이라고 들어 봤나요? (피라냐 용액에 살점을 넣자 연기와 함께 녹아 없어지는 영상이 화면에 재생되었다.) 피라냐 용액은 잠깐만 여러분의 몸에 닿아도 피부는 물론 뼈까지 녹여 없애는 아주 무시무시한 액체예요. 팔을 수조 안에 집어 넣었다면 열쇠를 빨리 꺼내셔야 합니다. 피라냐 용액에 팔을 잠깐 담그면 큰 화상에 그치지만 조금만 시간이 더 지나면 팔이 아예 없어져 버릴 거예요.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서 열쇠를 꺼낼 사람이 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현명한 선택하길 바래요 }} 사람들은 어떻게 할지 토의했다. 갑자기 [[신선학]] 교장이 흥분하면서 [[용승남]] PD를 죽이자며, 저 사람의 방송 때문에 자기 학교 평판이 떨어졌다고 말하며 버튼을 향해 돌진했다. 사람들이 신선학 교장을 막아섰고, 이두근 교사가 교장 선생님 진정하세요라고 말했다. 화학 교사 [[김귀리]]가 열쇠를 꺼낼 방법이 있을 거라면서 구리 등 철에는 녹지 않을거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도구를 찾기 시작했다. [[파일:20220818TVING7.png|스피커 안에 구리선이 있다.]] 박지윤이 스피커 쪽으로 다가갔고, 이두근 교사가 스피커를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 스피커를 분해해보니 기다란 구리선에 연결된 자석이 나왔다. 박지윤이 이걸로 열쇠를 꺼낼 수 있을지 물었고, 김귀리 교사는 구리를 감은 고무는 녹겠지만 구리는 녹지 않을 것이며 자석에 열쇠가 달라붙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파일:20220818TVING8.png|김귀리 교사가 열쇠를 만지려는 사람들을 저지하고 있다.]] 박지윤과 장도연이 구리와 자석을 수조에 넣었고, 열쇠를 꺼냈다. 김귀리 교사는 열쇠를 만지려는 손길을 저지하면서 열쇠에 피라냐 용액이 묻어 있을 것이니 물이 있는 사람을 찾았다. 물로 열쇠를 씻어내고, 신지우 학생, 용승남 PD, 선우희정을 차례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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