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여고추리반2의 세계관을 정리하는 문서이다. 전체적으로 세계관이 시즌 1에 비해 복잡해졌다.
이 모든 사건들을 통과하는 단어는 선우경이다.
2012년 : 의상 보육원 가스 폭발 사고.
여기 김경과 김희정이라는 고아가 있다. 이 고아들은 자매 관계로, 의상 보육원에서 길러졌다. 김희정의 말을 빌리면 김경은 "태생적 악마"로, 아직 김희정의 정신 발달 상태가 미숙하다는 점을 이용해 김희정을 조종했다.
미술 시간에 만든 가면을 두고 김경은 김희정에게 이 가면은 장난 가면이고 이 가면을 쓰면 무슨 짓을 해도 누가 했는지 모른다고 했다. 김경은 김희정이 장난 가면을 쓰고 김희정의 머리핀을 망가뜨린 친구 박훈의 로봇을 망가뜨리도록 했으며, 의상 보육원 원장 선생님이 김희정을 악마로 생각한다고 주입시킨 뒤 원장 선생님을 계단에서 밀도록 했다.
최종적으로는 의상 보육원을 김희정과 함께 불태웠다. 이 사고로 모든 보육 교사와 원생들이 사망했다. 갈 곳이 없어진 김경과 김희정은 선우제분의 사장인 선우영재 부부에게 입양되었다. 이름도 선우경과 선우희정으로 바뀌었다.
2013년 : 태평면 농약 살인 사건.
입양된 선우희정은 어느 날 식사 시간에 콩을 안 먹었다가 혼났다. 선우희정의 기분이 우울했던 순간, 선우경이 다가와 "엄마는 너를 괴물이라고 생각해, 진짜 엄마는 너를 혼내지 않아."라고 말했다.
선우경은 자신의 부모님들을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선우경이 어디선가 구해온, 농약이자 독성이 강한 메소밀을 선우희정에게 (부모님이 마실) 보리차에 타라고 협박했다. 선우희정이 거부하자 이것을 타지 않는다면 선우희정은 진짜 괴물이 될 것이라고 말해 결국 타게 만들었다.
식사 시간에 메소밀을 탄 보리차를 마신 선우영재 부부는 즉사했다. 선우경은 선우희정에게 태연히 부모님이 죽었다고 말했다. 선우경은 복분자주에 메소밀을 타고, 보리차를 아주 조금 마신 뒤 쓰러졌다. 선우희정은 충격에 장난 가면을 쓰고 도망쳤다.
선우경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용의자로 선우영재에게 돈을 빌린 세 쌍의 부부가 체포되었다. 각각 공두식, 이옥순 부부(자녀 공지철, 공예림. 공두식 씨는 이후 사업을 이유로 대전광역시로 떠남.), 이기남, 김미숙 부부(자녀 이아란. 과수원 운영.), 박광기, 김영희 부부(자녀 박지우. 박광기 씨는 태평면 농약 살인 사건 이전 가정폭력 전과 있음. 무죄 판결 이후 마을을 떠남.))의 집에서 모두 메소밀이 발견되었다. 1, 2심에서 모두 유죄가 선고되었으나 3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2020년 : 선우경이 구영선이라는 이름으로 태평여자고등학교 입학.
선우경이 구영선이라는 이름으로 태평여자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 사이 어떻게 이름을 바꿀 수 있었는지, 개명한 것이 아니라 그냥 구영선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인지, 그 사이에 다른 집안에 입양되었는지, 혼자 살았었는지 등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2020년 11 ~ 12월 : 태평여자고등학교 불법 촬영 사건.
선우경은 김치떠뽀끼가 개설한 태평여자고등학교의 익명 커뮤니티에 렛미모라는 이름으로 가입했다. 그러면서 주도권을 잡아 학교에 대한 반감을 키우기 위해 고의적으로 학교 화장실에 카메라가 설치되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먼저 엉뚱한 교직원을 범인으로 몰기 위해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신고가 들어오자 카메라를 찾기 위해 화장실에 행정실 직원가 들어 왔고, 이는 고스란히 녹화되었다. 그 영상을 적절히 편집하여 누가 봐도 행정실 직원이 범인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범인같은 장면을 갈무리해 급식창고 대화방에 "범인을 잡았다."고 게시했다.
해당 직원은 학교에서 판단한 결과 혐의는 없었지만 당직 기사로 직위 변경 처리되었다. 선우경은 학생이 학교에 더욱 더 반감을 가지도록 해당 직원이 신선학 태평여자고등학교 교장의 조카라는 소문도 퍼뜨렸다. 정작 신선학 교장은 조카는 커녕 사촌도 없었다.
2021년 05월 : 태평여자고등학교 식중독 사건.
렛미모는 2021년 12월 태평여자고등학교 불법 촬영 사건을 해결한 이후 급식창고에서 영웅이 되었다. 이 이후 자연스럽게 급식창고에 태평여자고등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가입하게 되었고, 렛미모는 실세가 되었다. 선우경은 2020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급식창고에서 학생들이 학교에 반감을 갖도록 세뇌시킨 것으로 보인다.
2021년 05월부터 선우경은 학교에 테러를 하라고 지시했다. 첫 번째 테러는 봄 소풍에서 선생님들이 드실 도시락에 독을 타라는 것이었다. 독극물은 검은사슴뿔버섯으로 정했다. 검은사슴뿔버섯을 구하기 위해 태평면 근처 한의원인 이베쓴 한의원에 방문했고, 선우경의 수행비서도 다녀갔다. 검은사슴뿔버섯을 국내에서 구할 수 없자 선우경은 수행비서에게 대만에 가서 구해오라고 지시했다.
아무튼 도시락에 독을 탄다는 작전은 실행되었고, 교사들은 즉시 병원에 실려갔다. 교사들 중 한 명은 아직도 병원에 입원중이다.
이 사건을 반대한 유일한 학생이었던 공예림 학생은 스스로 급식창고를 탈퇴했다. 이 이후 공예림 학생은 외톨이가 되었다.
2021년 05월 ~ 11월 : 선우경이 태평면 농약 살인 사건의 용의자들의 딸들을 정신적으로 지배하기 시작함.
선우경은 이 즈음부터 태평면 농약 살인 사건의 용의자들의 딸들에게 다가갔다. 먼저 다가가 자신이 사실 선우경이라는 것을 밝히고 정신적 지배(일명 가스라이팅.)을 시작했다.
이아란 학생과 신지우 학생은 완전히 지배당했고, 공예림 학생도 한 때 지배당했지만 선우경이 렛미모라는 것을 알아내자 절교했다. 공예림 학생이 오빠 공지철(군 복무 중.)에게 선우경이 렛미모이며 자신이 알아낸 내용들을 언론에 제보하려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려고 했으나 선우경에게 빼앗겼다.
2021년 10월 31일 : 이아란 학생에게 공예림을 납치하라고 명령.
선우경은 이 때부터 태평면 농약 살인 사건의 용의자들의 딸들을 다 죽일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태평여자고등학교 할로윈 파티 당시 선우경은 가면을 쓰고 용의자의 딸 중 한 명인 공예림 학생을 납치하라고 명령했다.
2021년 11월 19일 : 태평여자고등학교 초상화 낙서 사건과 출연진들의 전학, 공예림 학생의 사망.
2021년 11월, 선우경은 태평여자고등학교의 설립자 호학 신창인의 초상화에 낙서를 하라고 지시했다. 총 세 차례에 걸쳐 낙서가 진행되었다. 두 번째 낙서는 미술 동아리, 세 번째 낙서는 연극 동아리의 도미림, 홍나라 학생이 했다.
다섯 명이 전학 온다는 소문이 들려오자 선우경은 급식창고에서 전학생들을 급식창고에 받아주고, 어떤 애들인지 알기 위해 해저씨 미션을 주라고 명령했다.
세 번째 낙서가 이루어진 날,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태평여자고등학교에 전학을 왔다. 범인 도미림과 홍나라가 전학생들에 의해 잡혔다. 이 일로 태평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전학생들에 대한 인상은 매우 나빠져, 급식창고에서 전학생들은 온갖 욕을 다 들었다. 전학생들은 학교 앞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는 아저씨에게 담배와 라이터를 빌려 오라는 임무를 받았다.
공예림 학생이 대박사건24시 용승남 PD를 만나러 가자, 선우경의 명령을 받은 이아란 학생이 검은사슴뿔버섯의 독을 탄 바나나 우유를 먹여 학교 근처 폐 비닐하우스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사무장이 공예림 학생을 토막 살해하고 마대에 담아 학교 바로 앞 저수지에 던졌다.
전학생들은 해저씨를 하러 갔다가 해저씨의 낚시 바늘에 그 마대가 걸린 것을 보았고, 그 마대 안에 공예림 학생의 시신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2021년 11월 20일 : 공예림 토막 살인 사건 수사 착수, 이아란 학생의 체포.
토막 살인당한 공예림 학생이 발견된 지 다음 날,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경찰은 근처 주민에게 공예림 학생을 본 적이 있는지 물었고, 탑지리 부녀회장이 태평여자고등학교 학생이 학교 근처 주유소 뒤의 폐 비닐하우스로 들어간 것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탑지리 부녀회장이 학교에 와서 사진을 보니 그 학생은 이아란 학생이었고, 이아란 학생은 마찰이 있었지만 체포되었다.
선우경은 여고추리반2 출연진들이 사건을 파헤치고 다니는 것을 보고 잠재적 위험 인물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선우경과 최예나가 단둘이 있을 기회가 생기자 급식창고와 렛미모가 너무 무섭다며 전화 번호를 교환했다. 그 뒤로 최예나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최예나를 정신적으로 지배했다.
2021년 11월 21일 ~ 2021년 12월 18일 : 이아란 학생의 사망.
선우경은 이아란 학생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아란 학생은 경찰은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는지 경찰 조사에서는 내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였고, 검찰로 올라가서야 입을 열었다.
선우경은 사무장을 이아란 학생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의 사무장으로 위장 취업시킨 후, 2021년 12월 18일 검찰 조사에서 이이란 학생이 울 때 건네줄 휴지에 독극물(검은사슴뿔버섯으로 추정된다.)을 묻혀 건네주라고 지시했다. 독극물로 얼굴을 닦은 이아란 학생은 그날 밤 구치소에서 사망했다.
2021년 12월 19일 : 선우경이 여고추리반2 출연진들을 조종하려 함. 마지막 자녀인 신지우 학생의 실종.
선우경은 여고추리반2 출연진들이 렛미모를 신지우 학생이라고 생각할 덫을 놓았다.
선우경은 신지우 학생의 컴퓨터의 카카오톡에 렛미모 계정으로 로그인하였으며, 태평여자고등학교 불법 촬영 사건의 원본이 담긴 휴대용 카메라를 신지우 학생의 사물함에 넣었다.
선우경은 급식창고에서 출연진들을 강퇴시켰으며, 최예나에게 문자로 '강퇴당한거 잘 봤어. 나는 태평여자고등학교 불법 촬영 사건의 영상이 렛미모에 의해 조작되었다고 생각해. 그 영상이 내 컴퓨터실 자리에 있어.'라고 보내 출연진들이 조작된 영상을 보게 만들었다. 그리고 출연진들은 렛미모로 의심한 신지우 학생의 사물함에 가서 휴대용 카메라와 그 속의 원본 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선우경의 덫은 완벽히 작동했다.
그날 밤, 신지우 학생과 선우희정은 선우경에 의해 납치됐다. 선우희정은 선우경의 "정말 큰 장난"을 막고자 가면을 쓰고 출연진들에게 여러 단서를 주고 있었다.
2021년 12월 20일 : 태평여자고등학교에 테러를 가함.
선우희정이 "정말 큰 장난" 이라고 부르는 일을 선우경은 실행했다. 출연진들의 대처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자칫하면 태평여자고등학교 학생, 교직원 백여 명이 사망할 수도 있었다.
이 형사가 출연진들에게 선우경을 체포할려고 다가가니 스스로 주사기를 찔러 자살했다며 입에 하얀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는 선우경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것도 사실이 아니었다. 이 형사도 선우경에게 매수되었으며, 경찰이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선우경의 장난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했다.
구급차에는 죽은 척하는 선우경과 이 형사, 구급대원 2명(1명은 운전.)이 탔다. 이 형사는 사무장에게 받은 전기 충격기로 구급대원 1명을 기절시켰다. 그 뒤 선우경이 입에 거품을 문 상태로 일어났다.
정말 순수하게, 재밌어서 장난을 치는 사람이 탄 구급차의 앞을 막을 것은 없었다.